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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앱, '마이크로니들 패치 생산 기술 개발' 4자간 MOU

기사입력 : 2025년04월22일 16:35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16:35

바이오앱-주빅-퍼슨헬스케어-비앤제이바이오파마 공동 업무협약 체결
'AI 기반 이리신 마이크로니들 패치 생산 기술 개발'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바이오 제약 회사 바이오앱이 주빅, 퍼슨헬스케어, 비앤제이바이오파마와 'AI 기반 근감소증 회복을 위한 이리신 마이크로니들 패치 생산 기술 개발' 관련 4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본 업무협약은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가 주관하는 투자연계 연구개발(R&D)사업에 공동으로 지원하면서 향후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위해 체결됐으며, 각 기업은 전문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해당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비엔제이바이오파마 동재준 대표,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 퍼슨헬스케어 유현숙 CTO, 주빅 양휘석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이오앱]

특히 마이크로니들 기반의 식물유래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는 만큼, 기존 치료방식 대비 효율적이고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근감소증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바이오앱은 식물기반의 다양한 재조합 단백질 치료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에 있어 중요한 치료제 후보물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빅은 마이크로니들 생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바이오 의약품의 전달 기술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퍼슨헬스케어는 마이크로니들 기반 신약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주빅에 전략적투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풍부한 의약품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니들 기반 신약의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비앤제이바이오파마는 AI 기반 신약 개발의 선두주자로, 마이크로니들 기반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AI기술을 활용해 개발 과정과 인허가 효능 검증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연구개발 과제에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참여하여 학계의 지식과 기술도 협력적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양 대학은 과제의 연구 개발을 통해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과학적 기초를 더욱 강화하고, 실용적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앱 관계자는 "당사를 비롯한 4개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근감소증과 같은 노인성 질환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해당 기술 개발은 바이오 의료 분야에서 AI, 마이크로니들, 식물유래 치료제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이끌어 나갈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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