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8전투비행단 소속
산악지역 현재 민간 피해 없어
2006년 실전배치 KA-1 기종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공군은 18일 "밤 8시 22분께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훈련 중이던 공군 8전투비행단 원주기지 소속 KA-1의 기총 포드(gunpod)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낙하한 지점은 산악지역으로 현재 민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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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훈련 중이던 공군 8전투비행단 원주기지 소속 KA-1의 기총 포드(gunpod)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고 기종인 공군의 KA-1 공중공격통제기. [사진=국방일보] |
한미 공군은 현재 4월 17일부터 5월 2일까지 일정으로 대규모 연합 공중 '프리덤 플래그'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35A, F-15K, KF-16, FA-50, F-5 전투기와 KA-1 공중공격통제기, KC-330 공중급유수송기, KC-130·CN-235 수송기가 참가한다.
미 공군은 F-16 전투기, EA-18G 전자전기, E-3G 공중조기경보기, KC-135 공중급유기, MQ-9 무인기, 미 해병대의 F-35B를 포함해 훈련 참가 규모는 공중전력 90여 대, 작전·지원 요원 1100여 명이다.
KA-1 공중공격통제기는 KT-1 기본훈련기를 바탕으로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연구개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한 국내 첫 개발 무장형 항공기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 양산돼 2006년 10월 실전 배치됐다. KA-1은 항법과 항전 전자 장비, 파일런, 외부 연료탱크, 로켓발사관(LAU-131), 12.7㎜ 기관총을 장착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