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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 과거로 놔드리자…계엄의 바다 넘어야 승리"

기사입력 : 2025년04월18일 15:07

최종수정 : 2025년04월18일 15:07

한동훈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에 조경태·최재형
조경태 "한동훈 도와 대한민국 승리…변화와 혁신 주저하지 않을 것"
최재형 "韓 선택 옳아…통합의 정치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는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을 대리했던 변호인단이 신당 창당 선언을 예고했다가 보류한 것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을 과거로 놔드리자"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민먼저캠프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미래로 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한동훈 전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캠프 인사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18 choipix16@newspim.com

한 후보는 이번 대선이 '계엄으로 치르게 된 선거'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실상 계엄을 옹호한 사람들에게 국민께서 승리를 안겨주시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국민의힘은 계엄의 바다를 당당하고 정면으로 넘어야 한다. 그래야만 승리할 수 있다"며 "그걸 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 바로 우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후보는 이날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 최재형 전 의원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한 후보는 "조경태 공동선대위원장은 22대 국회 최다선인 6선 의원으로 오랜 의정 활동을 통해 국민과 당원에 깊은 신뢰를 받고 있고 최재형 공동선대위원장은 24대 감사원장과 21대 국회의원, 20대 대선 국민의힘 경선 후보를 지냈다"며 "두 공동선대위원장을 모셔서 후보로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조 공동선대위원장은 "저에게 숙명처럼 주어진 막중한 책무는 한동훈이라는 새롭고 단호하고 강한 지도자, 따뜻한 젊은 지도자를 도와 헌법 수호, 법치주의, 국정 안정, 민생을 지켜 대한민국이 승리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어 "한동훈과 함께 변화와 혁신에 주저하지 않고 앞만 보고 나아가겠다"며 "젊은 지도자, 강한 지도자, 따뜻한 지도자 한동훈을 반드시 대통령으로 만들어 빼앗긴 보수 정신을 되찾고 대한 국민이 승리하는 데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최 공동선대위원장은 "한 후보는 여당 대표로서 비상계엄 선포라는 급박한 상황에서 비상계엄은 정치적 난국을 타개할 수단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당시 한 후보 선택이 매우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지만 국민 상식에 맞는 옳은 선택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을 위해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들어 나가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할 시기"라며 "범보수의 통합, 선거가 끝난 이후에는 증오와 분열의 진영 정치를 극복하는 통합의 정치를 통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데 한 후보와 저는 뜻을 같이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한동훈 전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최재형, 조경태 선관위원장 등과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18 choipix16@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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