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3,800명에게 1만 6000벌 제공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유니클로가 사회적 책임을 위해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5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18일 발표했다.
본 캠페인은 장애로 인해 기성복 착용이 어려운 이들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산하의 보조공학사와 재단사가 상담을 통해 참여자 개개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의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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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2025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실시. [사진=유니클로 제공] |
유니클로의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은 2019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약 3,800명의 장애인에게 1만 6000여 벌의 리폼 의류를 제공하며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 유니클로는 올해도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 1억 1000만 원을 기부하고, 서울과 부산 지역의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 400명에게 맞춤형 의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을 반영한 사회공헌 사업의 연장선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옷을 통해 모두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자사의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된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사업은 보조공학사와 수선사의 개별 면담을 통해 옷을 수선하는 만큼 수혜자의 만족도가 높다"라며, "올해로 7년째 실시하는 본사업을 통해 기성복 착용이 어려운 분들의 의복 생활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보다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서울 금천구 패션제조지원센터에서 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수선 교육 워크숍도 마련했다. 서울시보조기기센터 소속 재단사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하고 참가자들이 실습을 통해 리폼 스킬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 이번 워크숍은 장애인들의 자립 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2025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의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