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이아이메딕이 대만의 칠리 엔터프라이즈(Chilli Enterprise)와 인공지능(AI) 의료기기인 '하트메디플러스(HeartMedi+) 및 오토세그(AutoSeg)'에 대해 대만 내 판매권을 부여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대해 에이아이메딕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어 최근 국내 임상 적용을 시작한 하트메디플러스가 대만 의료기기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해외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이아이메딕에 따르면 본 계약을 통해 칠리 엔터프라이즈는 양사 간 협의하에 대만에서의 인허가(TFDA), 마케팅, 홍보 등을 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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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메딕 심은보 대표이사(왼쪽)와 칠리 엔터프라이즈(Chilli Enterprise)의 General Manager인 Tony Yeh가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에이아이메딕] |
하트메디플러스는 CT-FFR 기반의 관상동맥 협착도 평가를 지원하는 AI기반 심혈관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비침습적으로 심혈관 위험도를 수치화하여 의료진의 정밀한 진단을 돕는다. 오토세그는 AI기반 관상동맥 및 심장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심장 CT 영상에서 관상동맥, 대동맥, 심장의 해부학적 정보를 확인하여 다양한 병변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에이아이메딕 현재 동일한 제품에 대해 유럽 진출을 위하 CE 허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의 주요 국가 시장 진입도 준비 중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