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올랜도, 애틀랜타에 120-95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지미 버틀러와 스테픈 커리가 75점을 맹폭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홈 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21-116으로 제압했다.
올 시즌 서부 콘퍼런스 7위(48승 34패)로 정규리그를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PO 7번 시드를 확정했다. 지난 2월 노장 포워드 버틀러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승부수를 던진 골든스테이트는 1차 목표로 설정한 PO 1라운드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상대는 2위 휴스턴 로키츠(52승 30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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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테픈 커리(왼쪽)가 16일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홈 경기에서 지미 버틀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4.16 psoq1337@newspim.com |
골든스테이트와 같은 48승 34패를 거뒀으나 상대 전적이 밀려 8위가 된 멤피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 첫판을 패해 막다른 길에 몰렸다. 9, 10위 팀 가운데 승자와 치르는 마지막 플레이 인 토너먼트 경기에서 패하면 탈락이 확정돼 PO 없이 시즌을 마친다.
버틀러는 이날 60%의 높은 필드골 성공률로 3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스테픈 커리도 3점 6방 포함, 3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버틀러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멤피스에서는 데스먼드 베인이 팀 내 최다인 30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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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테픈 커리(가운데)가 16일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홈 경기 2쿼터 중 팀동료에게 패스하고 있다. 2025.4.16 psoq1337@newspim.com |
4쿼터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 종료 4분여 전부터 골든스테이트 원투펀치가 해결사로 나섰다. 버틀러가 중거리 슛을 성공한 데 이어 커리가 종료 2분 전 속임 동작으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3점을 적중해 멤피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7위 올랜도 매직(41승 41패)이 8위 애틀랜타 호크스(40승 42패)를 안방에서 120-95로 격파하고 PO행 티켓을 획득했다. 올랜도는 동부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61승 21패)를 만난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