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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반토막 데커스 '두 배 저력' ① 관세 충격 반영, 이제 사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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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직격탄
중국-베트남 의존도는
최고 240달러까지 뛴다

이 기사는 4월 11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어그와 호카 브랜드로 유명세를 타는 데커스 아웃도어(DECK) 주가가 연초 이후 반토막이 난 가운데 월가는 이제 매수에 나설 때라는 데 입을 모은다.

업체의 주가는 4월10일(현지시각) 109.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월 기록한 52주 최고치 223.98달러에서 51% 폭락했다. 최근 1년 사이 주가는 18.80% 하락했다.

나이키를 포함한 경쟁사와 업체의 주가가 동반 급락한 데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와 이에 따른 공급망 혼란 및 가격 인상 압박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대다수의 신발 업체와 마찬가지로 데커스 아웃도어 역시 특히 고율의 관세가 부과된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

1973년 처음 간판을 올린 업체는 데커스 아웃도어라는 사명보다 핵심 브랜드 어그로 인지도를 높였고, 최근 수 년 사이 호카 브랜드가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면서 또 한 차례 성장 모멘텀을 얻었다.

어그는 데커스 아웃도어가 자체 개발한 브랜드가 아니라 1995년 어그 홀딩스를 인수하면서 손에 넣었다. 이후 2003년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라가 자신의 쇼에서 가장 선호하는 제품 중 하나로 소개하면서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 본격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데커스 아웃도어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호카 역시 2013년 인수합병(M&A)을 통해 데커스 아웃도어의 브랜드로 합류했다. 충격 흡수를 위한 미드솔을 최대한 크게 제작, 맥시멀리스트 운동화라는 별칭을 얻은 호카 운동화는 프로 및 아마추어 마라톤과 러닝 시장에서 먼저 관심을 끌었고, 유명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스폰서를 통해 대중들에게도 인지도를 얻었다.

두 가지 브랜드 이외에도 테바 샌들과 스웨이드 부츠로 유명한 쿨라부라 등이 데커스 아웃도어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데커스 아웃도어의 공급망은 투-트랙 구조를 취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을 핵심 축으로 원자재 확보부터 제조, 공급이 이뤄진다. 생산라인은 대부분 중국에 집중됐고, 공급 네트워크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유원공업 홀딩스와 화유안 그룹이 중국의 핵심 파트너들이다.

어그 매장 [사진=블룸버그]

업체의 상품들은 미국 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50여개 국가에서 판매된다. 자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판매 네트워크가 가동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 관세 카드를 꺼내기 전인 2024년 4분기까지 데커스 아웃도어의 실적은 호조를 이뤘다. 2024년 4분기 업체의 매출액은 1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7.1% 급증했고 순이익 역시 4억5673만달러를 기록해 1년 전에 비해 17.14% 늘어났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05% 급증했고, 순이익률이 25%에 달했다. 4분기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은 월가의 전망치를 각각 5.36%와 15.63% 웃돌았다.

겨울철 어그 브랜드가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매출 성장을 이뤘고, 호카 브랜드 역시 모멘텀을 이어갔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경영진은 2025년 3월 말 종료되는 2025 회계연도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순매출이 15% 늘어난 49억달러에 이르는 한편 순이익이 주당 5.75~5.8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투자은행(IB) 업계가 예상하는 49억달러 및 5.56달러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투자자들은 '팔자'로 반응했다. 분기 실적과 연간 전망치를 공개했던 1월30일 업체의 주가는 15% 폭락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증시 전반에 한파가 몰아쳤던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연출했다.

업체의 2025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근거로 볼 때 4분기, 즉 달력 기준으로 2025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2.5% 줄어든다는 계산이 나온다는 애널리스트의 지적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에 따른 본격적인 충격이 2분기 이후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2025 회계연도 실적 전망이 실상 실망스럽다는 데 월가는 입을 모았다.

미국 장기물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하기로 했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125%의 관세를 발표한 상황. 앞서 이른바 '10+10' 관세를 포함하면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총 145%에 달하는 셈이다.

베트남에 대한 관세 역시 46%로 주요 교역국들 가운데 최고 수위에 해당한다. 상호 관세 발표가 유예된 데 따라 협상 가능성이 열렸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데커스 아웃도어의 핵심 생산 및 공급 거점이 타깃이 된 데 대해 불안감을 드러낸다.

제퍼리스는 보고서를 내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는 데커스 아웃도어 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 신흥국에 공급망을 둔 의류 및 신발 업계 전반에 커다란 악재"라고 전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보고서에서 "의류와 신발 업계의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새로운 관세로 인해 신발 산업이 더욱 엄격한 조사와 규제를 받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장 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데커스 아웃도어는 연간 매출액 가운데 66.8%를 미국 시장에서 창출한다. 중국 시장이 2위로, 전체 매출액 가운데 8.1%의 비중을 나타냈다. 총 매출액에서 절대적인 비중이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셈이다.

커다란 악재가 등장했지만 월가는 낙관론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악재가 상당 부분 반영됐고, 앞으로 주가가 두 배 이상 뛸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일부 투자은행(IB)이 관세 충격을 반영해 업체의 12개월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대부분 최근 종가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이 업체의 목표주가를 240달러로 유지한 한편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 의견을 재확인했다. 트루이스트가 목표주가를 235달러에서 225달러로 내렸지만 4월10일 종가 109.63달러를 기준으로 두 배 이상 주가 상승을 예고한 셈이다.

파이퍼 샌들러가 '중립' 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210달러로 유지했고, 에버코어는 목표주가 235달러와 함께 매수를 추천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과매도 진단을 내리며 12개월 목표주가를 150달러로 내놓았고, 니덤이 목표주가 246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스티펠은 목표주가를 181달러에서 185달러로 소폭 높여 잡았다.

TD 코웬이 목표주가를 244달러에서 199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최근 종가에서 80% 이상 상승을 예고한 수치다. 이 밖에 구겐하임이 '중립'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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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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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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