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체육회가 2027년 제66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유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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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신 김해시체육회장이 16일 오전 10시 30분, 김해시청 프레스룸에서 경남도민체전 유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체육회] 2025.04.16 |
서동신 김해시체육회장은 16일 김해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제56회 대회 이후 꼭 10년 만에,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민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66회 경상남도도민체육대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서동신 김해시체육회장을 비롯해 황재환 김해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유병탁 김해시스포츠클럽 회장, 체육회 임직원, 회원종목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 회장은 "김해는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전의 주 개최 도시로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공적인 체전을 치러낸 바 있으며 국제 규격을 갖춘 김해종합운동장을 신축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체전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아우르는 '문화체전'을 개최해 김해를 널리 알리고 경남 18개 시군이 가야문화를 매개로 하나 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도민체전은 진주에서, 내년 대회는 함안과 창녕에서 공동 개최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제66회 경남도민체전이 유치될 경우 2027년 4월 가야문화축제와 연계한 '문화형 도민체전'으로 차별화된 대회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민체전 개최지는 이달 말 유치 설명회 후, 5월 경남도체육회 주관으로 결정된다. 김해시체육회는 유치를 통해 약 118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