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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수관, 절반이 설치 30년 넘은 '고령'…싱크홀 원인 지목

기사입력 : 2025년04월16일 10:30

최종수정 : 2025년04월16일 10:30

서울 하수관 절반 이상이 노후 하수관
최근 5년간 싱크홀 사고 원인 중 하수관 손상이 최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하수관의 절반 이상이 설치된 지 30년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년 이상인 초고령 노후 하수관도 30%를 넘겼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6일 국회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하수관 가운데 55.5%가 설치한 지 30년이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3.31 choipix16@newspim.com

16일 국회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경과연수별 하수관로 현황'에 따르면, 서울 하수관 1만866km 중 6028km(55.5%)가 설치 후 30년이 지난 것으로 드러났다. 50년 이상인 초고령 노후 하수관은 3300km로 30.4%였다.

초고령 노후 하수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53.5%)다. 그다음으로 용산구(48.5%) 성북구(47.7%) 영등포구(45.7%) 마포구(45.4%) 등이다.

종로구는 30년 이상 노후 하수관 비율이 66.3%로 노후화 문제가 가장 심각했다. 도봉구(66.2%) 용산구(65.2%) 영등포구(63.6%) 서초구(63.2%) 등이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의 '최근 5년간 싱크홀 사고 발생 현황' 조사 결과, 최근 5년간 싱크홀 사고 867건 중 394건(45.5%)이 하수관 손상에서 비롯됐다.

최근 서울 시내에서 여러 차례 싱크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등 예방 조치뿐 아니라 하수관로 교체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진 의원은 "매일 시민들이 출퇴근하는 도로의 안전을 운에만 맡길 수 없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안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하수관로 정비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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