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尹 피의자 조사 필요...경호처 수사 마무리 후 조사 시기·방식 검토"

기사입력 : 2025년04월14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4월14일 12:46

14일 국가수사본부 기자간담회
경찰 "출석·방문·서면 조사 전반적으로 검토"
檢에 김성훈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고발건 이첩 요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수사 시기나 방식에 대해서는 경호처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된 후에 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대통령의 수사를 진행하는지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로 원칙적으로 피의자 조사가 필요하다"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는 현재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 외 다른 혐의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경호처 관계자에 대한 전반적인 수사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조사 방법과 시기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조사하지 않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원칙적으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인용되면서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현직 대통령은 내란죄, 외환죄를 제외하고는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 불소추특권이 있었으나 대통령직 파면으로 소멸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결정 후 일주일 만인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기 앞서 정문 앞에서 자유대학 소속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4.11 yooksa@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 1월 3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 저지로 무산된 바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영장 집행 저지를 경호처에 지시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조사 방법을 놓고는 출석 조사, 방문 조사, 서면 조사 등을 전반적으로 포함해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에서 사저로 이동함에 따라 수사 관할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는 "필요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하고 있어서 언제 결론 난다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도 현재로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김 차장에 대해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된 사건이 있어 지난 11일 검찰에 사건 이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21일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영장 기각 사유에 대해 "범죄 혐의에 대해 피의자가 다투어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사를 하는 입장에서 필요한 증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참고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자 조사가 마무리 되면 이 전 장관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특별수사단에서 비상계엄 사태 내란 혐의와 관련해 입건된 피의자는 총 111명이다. 당정관계자가 29명, 군 관계자 20명, 경찰 관계자 62명이다. 이들 중 6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20명은 타 수사기관에 이첩됐고, 85명은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 2명이 군 검찰로 이첩됐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