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위생점검·수거검사...식중독 원천 차단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산불' 직격탄을 맞은 영덕군이 피해복구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불 이재민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수거검사를 병행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전문인력을 투입해 이재민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종류의 식품에 대해 정기적인 수거검사를 시행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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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식품위생팀이 대구식약청과 합동 점검을 펼치고 있다.[사진=영덕군] 2025.04.09 nulcheon@newspim.com |
부적합한 식품을 발견하면 즉시 원인을 규명한 후 이를 폐기하게 된다.
또 급식 종사자들과 이재민들의 위생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 식재료 취급 요령, 조리 시 위생관리, 음식물 보관 방법 등의 내용으로 정기적인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위생 물품을 배부하는 등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계시는 이재민들께서 안전과 영양이 담보된 식단을 바탕으로 정신적·육체적으로 회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맞춤형 위생점검와 수거검사로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이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