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광주FC가 대구FC를 5연패에 빠뜨리고 2연승을 달렸다.
광주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0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에 2-1로 승리했다. 이정효 감독이 대전하나시티즌과 6라운드 경기 중 퇴장 당해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2경기를 모두 이긴 광주는 3승 4무 1패(승점 13)를 기록, 3위에 올라섰다. 9위 대구는 개막 3경기 무패(2승 1패) 후 4년 만의 5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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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수. [사진=광주] |
광주는 전반 11분 헤이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대구 수비수 정우재의 발에 맞고 흘러나오자 강희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올해 K리그1 무대에 데뷔한 미드필더 강희수는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광주는 전반 추가시간엔 김진호-아사니-최경록-오후성으로 이어지는 그림같은 연결 플레이 끝에 오후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추가골을 넣었다.
대구는 후반 42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광주 골대 오른쪽 구석에 그대로 꽃히는 명장면을 연출했으나 승부를 돌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