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X 2100 등 미래형 디자인으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작기계(머신 툴 Machine Tool)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DN Solutions, 대표이사 김원종)는 자사의 하이엔드 장비들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제품 디자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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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한 DVF5000 2세대. [사진=DN솔루션즈] |
DN솔루션즈는 앞서 2014년 'SMX 시리즈', 2015년 'FM200/5AX'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총 4개의 제품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이번 수상 제품은 DN솔루션즈의 대표 하이엔드 모델인 DNX2100, DVF5000 2세대 등 2종이다.
DNX2100은 단 한 번의 셋업으로 복잡한 공정의 공작물을 완전히 가공할 수 있어 생산성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복합가공기이며, DVF5000은 복잡한 형상을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가공할 수 있는 5축 수직 머시닝센터다.
두 장비에는 DN솔루션즈의 새로운 제품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최초로 적용됐다.
핵심 디자인 콘셉트인 '실버 앤 블루(Silver & Blue)'는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색감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실버 컬러는 첨단 기술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블루 라인은 안정감과 신뢰, 혁신을 상징한다. 블루 라인은 전면 도어, 조작 패널 테두리, 하단 엠비언트 라이트 등에 포인트 컬러로 적용돼 디자인의 일관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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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한 DNX2100 [사진=DN솔루션즈] |
부드러운 곡선과 직선이 조화를 이루는 '라운드-스퀘어' 디자인도 중요한 특징이다. 라운드-스퀘어 실루엣은 제품 전체와 전면 도어에 공통적으로 적용돼 직관적 사용성과 현대적 우아함을 표현한다.
하단부에 새롭게 적용된 엠비언트 라이트는 상단 시그널 타워와 연동되어, 작업자가 색상 변화를 통해 장비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DNX 시리즈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반영해 공작물 거치부의 높이와 깊이를 조정하여 작업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DN솔루션즈는 이러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하이엔드 제품군과 자동화 솔루션 라인업에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지난 4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자사 전시회 DIMF 2025에서 공개했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DNX와 DVF 시리즈를 통해 DN솔루션즈의 디자인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더불어 아름답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