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세...개인 저가매수세 유입
삼성전자 2.82%↑...SK하이닉스 4%↑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 여파로 전날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2%대 반등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46.90포인트(2.01%) 오른 2374.79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이 797억원, 기관이 43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181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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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트럼프의 계속되는 '관세전쟁'속 8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71포인트(1.75%) 오른 2,368.91로, 코스닥 지수는 12.32포인트(1.895%) 오른 663.62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0원 오른 1,468.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4.08 yym58@newspim.com |
1분기 양호한 성적표를 발표한 삼성전자(2.82%)를 비롯해 SK하이닉스(4.43%), LG에너지솔루션(2.01%), 현대차(0.34%), 삼성전자우(2.84%), 셀트리온(0.61%), 기아(1.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7.0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출발했다. NAVER는 1.30% 하락세다.
코스닥은 14.75포인트(2.26%) 오른 666.0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79억원 팔아치우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45억원, 187억원 사들이는 중이다.
알테오젠(2.83%), 에코프로비엠(3.67%), HLB(2.17%), 에코프로(2.52%), 레인보우로보틱스(0.81%), 삼천당제약(5.26%), 휴젤(0.62%), 클래시스(2.15%) 등 상위 종목 전체가 상승세다.
전날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26포인트(0.91%) 내린 3만7965.60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83포인트(0.23%) 하락한 5062.25에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48포인트(0.10%) 오른 1만5603.26으로 집계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전일 폭락에 대한 기술적, 저가매수세 유입, 장중 요동을 쳤던 미국 증시의 낙폭 축소 등에 영향을 받아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