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믿을 건 내수 뿐, 트럼프발 관세 전쟁 와중 中여행소비 꿈틀

기사입력 : 2025년04월07일 13:26

최종수정 : 2025년04월07일 13:26

중국 전방위 내수 경제 부양, 여행 소비 화답
경제침체 소비위축에도 주요 관광지 인산인해
성시 이동 7억 9천만명, 평균 소비지출 5% 늘어
청명절 소황금주 항공 호텔 예약 두자리수 증가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청명절 연휴기간 '트럼프발' 관세 폭탄이 세계 경제를 강타했지만 3일간의 소황금주 중국인들의 여행 소비는 순조로운 회복세를 나타냈다.

중국 당국이 가전과 자동차 구매 보조금 정책 '이구환신(以旧换新)'에 이어 여행 등 일부 서비스업에 까지 소비 부양책을 확대하고 나서면서 올해 청명절 중국 인기 관광지는 전국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7일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에 따르면 청명절 연휴(4월 4일~6일) 3일 동안 타 성시로 넘나든 중국 이동인원은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7억 9천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7.1% 증가한 숫자다.

앞서 CCTV는 2025년 1분기 소비 열기 지수가 14.2%로, 작년에 비해 9.1% 포인트나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이가운데 특히 레저 오락 분야 소비 열기 지수는 67.6% 상승, 여행 관련 소비가 빠르게 회복중임을 나타냈다.

인터넷 여행사 취날(去哪儿, 어디가)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인기 지역(도시)의 항공권 예약수는 10% 이상 증가, 1분기 평균을 크게 초과했고 호텔 예약 건수는 두자리수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사진= 중국 펑파이 신문. 2025.04.07 chk@newspim.com

펑파이 신문은 장수성의 홍산 삼림동물원 등 전국의 인기 관광지와 명승지, 베이징 고궁박물원 등 많은 곳이 수용인원 초과로 인해 더이상 입장이 곤란하다는 안내문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펑파이 신문은 온라인 여행업계 페이주(飞猪) 보고서를 인용해 2025년 청명절 연휴기간 중국인들의 여행 소비 평균 지출액은 2024년에 비해 5% 증가했다고 밝혔다.

메이퇀 여행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청명절 소황금주 연휴 중국 국내 10대 여행 도시는 난징(南京) 청두(成都) 시안(西安) 베이징(北京) 충칭(重庆) 우한(武汉) 창사(长沙) 뤄양(洛阳) 정저우(郑州) 상하이(上海) 등이었다.

또 이번 청명절 연휴 가장 인기를 끈 10대 관광지는 허난성 카이펑 완수이산 무협성, 산둥성 타이산, 구이저우성 첸링산, 장수성 난징 훙산 삼림동물원, 장수성 난징 중산 풍경구, 산시 시안성벽, 허난성 뤄양시 왕청공원, 허난성 뤄양 고성, 허난성 뤄양 라오쥔산 풍경구, 장수 양저우서우시후 였다.

올해 청명절 소황금주 연휴에는 경제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적지않은 중국인들이 3일간의 공식 연휴에, 앞뒤로 사나흘간의 연차를 얻어 일주일 이상 장거리및 해외 여행을 즐겼다.

페이주 여행사는 올해 청명절 연휴기간 해외 인기 여행지 입장표와 국제 크루즈, 해외 기차표 예약 건수가 각각 56%, 172%, 293%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둥청 여행사는 청명절 연휴 기간 일본과 러시아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등지의 호텔 예약이 쇄도했다고 밝혔다. 이중 일본과 러시아 스페인 호텔 예약 열기 지수는 각각 120%, 400%, 300%에 달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