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저소득층의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를 대비하기 위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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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이 저소득층 가구 냉난방 에너지효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거창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07 |
이번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그리고 거창군의 추천을 받은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내용은 냉방 부분에서는 벽걸이형 에어컨 교체 및 신규 설치, 난방 부문에서는 단열공사, 창호·창문, 노후 보일러 교체 및 신규 설치 등이다.
2025년 지원 규모는 냉방 30가구, 난방 100가구이며,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 불법 건축물, 과거 동일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가구(난방은 2년, 냉방은 8년이 경과되지 않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냉방 지원의 경우 오는 17일까지이며 난방 지원은 사업 종료 시까지 상시 접수한다.
김미정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후 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