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파면, 국민이 승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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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탄핵 입장 발표. [사진=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
민주당은 "4월 4일 오늘은 위대한 국민 승리의 날"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승리, 정의가 승리했고, 빛이 어둠을 물리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난 극복에 앞장서주신 경기도민과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드디어 헌법재판관 만장일치로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되었다"고 역설했다.
또한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었다"며 "거리와 광장에서 수많은 시민이 윤석열 탄핵과 헌정질서 수호를 목 놓아 외쳤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12월 3일 이후 차가운 겨울을 이겨내고 빛의 혁명을 일궈낸 오늘은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의의를 지켜낸 역사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며 "내란 세력들을 일소하여 다시는 민주주의와 헌법이 침해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존중하고, 경제위기 극복과 정치 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전국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책임도 막중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회복과 성장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며 "당장 4월 8일부터 제383회 임시회가 시작된다"며 "임시회를 계기로 여·야·정이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전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의회 다수당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가슴에 품고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