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나들목 리모델링으로 보행자 편의성 강화
LED 조명·CCTV 설치로 안전한 한강 나들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4일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녹지를 연결하는 '암사초록길'과 반포한강공원에 접근할 수 있는 '세빛섬 나들목'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으며, 길이 밝고 안전하게 변화했다.
'암사초록길'은 '망원초록길(2014년 10월)'에 이은 두 번째 초록길로, 폭 50m, 6300㎡ 규모에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가 포함돼 있다. 이번 연결로 암사선사 유적지와 한강공원이 자연친화적으로 다시 이어진 점이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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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초록길 조감도 [사진=서울시] |
암사선사유적지는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역사적 장소로, 그간 올림픽대로와 높은 제방으로 인해 단절됐다. 이번 초록길 개통을 통해 유적지의 본래 의미를 찾고,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름다운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함께, 암사생태공원·일자산 둘레길과의 연결을 통해 시민의 여가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암사초록길은 15년 간의 노력 끝에 완공됐다. 2011년 2월 착공했으나 여러 어려움으로 중단됐다가, 2020년에 재개돼 2025년 3월 최종 마무리했다.
서울시는 개통된 암사초록길을 시민들이 이날부터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열어두며, 개통 기념 행사도 추후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세빛섬 나들목은 한강의 62번째 나들목으로, 민간이 조성한 첫 사례다. 해당 나들목은 반포한강공원 접근을 높이기 위해 인근 재건축조합이 공공기여로 만든 것이다.
보광나들목은 용산구에 위치하며 리모델링과 승강기 설치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한강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나들목의 어두운 환경은 LED 조명 설치로 개선됐고, 시민 안전을 위해 CCTV도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한강 접근 체계의 종합 개선을 위한 계획에 따라, 나들목 신설·리모델링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한강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