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채권/외환] '트럼프발 침체 우려'에 美국채 금리 급락...미 달러도 약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3일(현지시간) 미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급락했다(국채 가격 급등). 예상보다 강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인 채권으로 눈을 돌렸다. 미 경제의 침체 우려 속 미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거래에서 기준 금리가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14.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049%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4.004%로 지난해 11월 25일 이후 최저로 밀렸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도 장중 3.69%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10%를 기본으로 하고, 이른바 '최악 국가'에 대한 개별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상호 관세 계획을 공개했다. 한국에는 25%, 중국과 유럽연합(EU)에는 각각 34%, 20%의 관세를 적용한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21 mj72284@newspim.com

본드블록스 투자 전략가 조앤 비앙코는 로이터통신에 "이는 2025년 전망에 포함되지 않았던 충격이다"라면서 "트럼프의 관세로 소비 행동에 큰 변화가 있다면, 우리는 지난 몇 년간의 경제와는 다른 경제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최근 공개된 미국의 소매, 고용 지표 등이 미 경제의 둔화 가능성을 발신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공급 관리 연구소(ISM)의 비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는 3월 50.8로 하락하며 지난 2024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서비스 PMI가 2월 53.5에서 3월 53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 투자은행들도 미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보다 강하게 점치기 시작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35%로 상향 조정했으며, JP모간은 미국 경제가 올해 40% 확률로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높아지는 침체 우려 속 단기자금 시장(머니마켓) 참가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금리선물 가격에 반영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6월부터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총 4차례 인하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트럼프의 관세 발표 전까지 시장은 연내 3차례 인하를 가장 유력하게 반영했었다.

이날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 독일 국채(분트) 10년물 금리가 장중 한 달 만에 최저로 급락하고,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5주 만에 최저로 떨어지는 등 글로벌 자산 시장 전반에서 안전 선호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인 반면, 안전 자산인 일본 엔과 스위스프랑은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뉴욕 시장 오후 거래에서 전장보다 1.79% 내린 101.9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74% 오른 1.1037달러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 대비 유로의 상승 폭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컸다.

달러는 안전 자산인 엔과 스위스프랑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이며, 달러/엔 환율은 1.95% 내린 146.445엔에 거래됐으며, 달러/스위스프랑은 2.35% 하락한 0.8608프랑을 가리켰다. 이날 엔과 스위스프랑은 모두 달러 대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환 전문 미디어 포렉스라이브 애널리스트인 아담 버튼은 "외환 시장은 미국의 경제 성장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트럼프 관세 발표에 대한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은 모든 것을 팔라는 것이며, 과도하게 거래된 모든 것이 매도세에 시달리고 있으며, 여기에는 미 달러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제 시장은 하루 뒤인 4일 공개될 미국의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