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비혼 등 다양한 가족 배경 아동 차별없이 지원해야"

기사입력 : 2025년04월03일 16:03

최종수정 : 2025년04월03일 16: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혼출산 사회적 수용성과 제도적 과제' 세미나
"비혼 출산·비혼 동거 여전히 법적 지원 한계"
"비혼 동거 관계 보호 및 등록 위한 제도적 기반"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비혼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서 태어난 아이를 차별 없이 지원해야 한다는 인구정책 전문 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비혼출산의 사회적 수용성과 제도적 과제'를 주제로 제1차 인구 2.1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송효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저출생연구본부장은 "비혼 등 다양한 가족 배경의 아동이 차별 없이 자랄 수 있도록 정책·제도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원은 "비혼 동거 관련 불편 및 차별 요소를 발굴하고 제도를 정비하거나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며 "비혼 동거 관계의 보호 및 등록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비혼 출산 관련 재생산권 및 가족 구성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 근거 자료 활용을 위한 비혼 동거 현황 데이터를 구축하고 비혼 동거, 비혼 출산 등 가족 다양성 인식 제고를 위한 정책이 지속·강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생아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송 연구원은 발표자료를 통해 비혼 출산에 있어 법 제도의 한계를 지적했다.

우선 남녀고용평등법상 배우자 출산휴가는 법률혼 배우자에게만 해당해 비혼 관계에 있는 파트너들은 출산휴가를 이용할 법적 근거가 없다. 가족 돌봄 지원제도도 가족의 범위를 조부모와 부모, 배우자, 배우자의 부모, 자녀, 손자녀로 정의해 비혼 동거 당사자들은 이용할 수 없다.

진단서 처방전 발급 관련에 있어서 법률혼 배우자가 아닌 경우 발급이 어렵다. 처방전 발급에도 현행 가족관계증명제도나 그밖에 증명이 불가한 경우 여전히 불편이 있다.

비혼 출산 정책적 방향을 가족형태와 상관없이 누구나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사회를 추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손윤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전략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조건인지 철저한 심사 후 지원해야 한다"면서 "혼자 아이를 키우더라도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고용 및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손 팀장은 "부자 관계 증빙에 대한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양육자 등록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손 팀장은 "전통적인 '부부'를 하나로 묶지 말고, 남과 여 독립된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존중하는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비혼 출산 정책 수립 과정은 '부부인정'이 아닌 '자녀 인정'으로 논의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una74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