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 9인의 화가가 재해석한 윤동주 시
한국 사회 위기 속 윤동주의 서정적 메시지 재조명
디휘테갤러리, 예술적 경험과 사회적 메시지 전달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올 해는 윤동주가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순국(2월 16일)한 지 80년을 맞았다.
디휘테갤러리는 이를 기념하는 전시 '새로운 길'을 3월 10일 개최한다. 전시의 주제는 윤동주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시이다. 이 작품은 1938년 5월, 그가 21세일 때 탈고됐다.
전시에서는 9명의 화가(김정배, 김태철, 송필용, 신철, 윤영화, 이용석, 이태량, 임진성, 조병완)가 각자 선택한 시를 바탕으로 재해석한 2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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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으로는 김정배의 'Parole-사과', 김태철의 '마음', 송필용의 '물의 서시-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신철의 '사랑해요', 윤영화의 '십자가 영상', 이용석의 '정원-꿈', 이태량의 '돌아와 보는 밤', 임진성의 '생생불식-새로운 길', 조병완의 '윤동주의 자화상에' 등이 포함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람자에게 예술과 시가 넘어서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작가들은 각자 작업을 통해 삶과 예술 사이의 문제를 논의해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현재의 한국 사회의 위기를 윤동주 시인의 서정적 메시지로 재해석하고자 한다.
디휘테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관람자에게 희망을 주고 예술 신념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9인의 화가들은 어려운 길을 걸어왔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하는 의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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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성 작가 생생불식-새로운 길, 천에 아크릴물감, 73x91cm.2025作. |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