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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 '퉁소소리', 2025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기사입력 : 2025년04월02일 14:32

최종수정 : 2025년04월02일 14:3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극단의 연극 '퉁소소리'가 '2025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문화 분야 작품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대한민국의 가치 있고 경쟁력 높은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4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서울시극단의 작품 '퉁소소리'는 문화부문 작품상에 선정되며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극단 '퉁소소리' 공연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퉁소소리'는 2024년 11월 11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었으며, 그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뽑히기도 했다. 이 작품을 각색하고 연출한 고선웅 서울시극단장은 소장 학자 및 평론가들이 중심이 된 공연 비평단체인 '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으로부터 '2024 올해의 연극인상' 첫 수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두었다.

'퉁소소리'는 조선시대 고소설 '최척전(傳)'을 바탕으로 무대화한 연극이다. 작품 속 국악기 연주와 배우들의 열연, 고선웅 연출 특유의 한국적이고 모던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지며 2024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퉁소소리'는 전쟁 속에서도 해학과 웃음을 잃지 않았던 민중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시대를 넘어 여러 연령층의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서울시극단 '퉁소소리' 공연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특히, 고선웅 감독의 연출은 장난스럽고 자연스러운 장면 전개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었다. 전쟁 속에서도 해학과 웃음을 잃지 않았던 민중들의 모습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삶을 견뎌내고 힘을 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퉁소소리'는 관객들의 끊임없는 앙코르 공연 요청을 받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오는 2025년 9월 5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재공연을 확정했다.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한 서울시극단 고선웅 단장은 "뜻밖으로 큰 상을 받아 너무나 기쁘고 보람차다. 400년 전에 이 이야기를 겪었던 최척이 있다. 그것을 기록했던 조위한이 있다. 우리는 단지 이 사연을 연극으로 전하기만 하였다. 신산한 삶을 견디고 세대를 이어 민초로 사셨던 선조들께 우리의 영광을 돌려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극단 고선웅 단장. [사진=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예술단 중심 제작극장으로 선언한 후 일무에 이어 퉁소소리가 작품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공연작품을 만들어 예술 중심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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