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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차별화 전략으로 해외건설 수주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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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은 건설경기 침체, 내수시장 성장 한계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국내건설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세계적으로 인프라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수요가 있는 해외시장의 적극 진출을 위해 정원주 회장의 오너십을 기반으로 해외도시개발사업을 집중 공략하며 해외사업 수주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 도급 위주 해외건설 수주 한계...도시개발사업으로 수주 영역 다변화

3일 대우건설은 도급위주의 해외건설 수주는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도시개발사업으로 수주 영역 다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건설사가 해외 사업을 수주할 경우, 대부분 사업이 국제 경쟁입찰을 통한 도급사업 형태로 시공사 선정이 이루어져 왔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 튀르키예와 같이 가격경쟁력 우위에 있는 국가와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때문에 우리 건설기업들은 기술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석유화학 플랜트와 같은 분야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2-3년간 급등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인해 해외 사업장의 수익성 역시 안정적이라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렇게 도급 위주의 해외건설 수주사업이 지니고 있는 한계를 타개하고자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해 4월 해외도시개발 전략지원팀을 신설하고 전세계적인 인구 증가 및 도시화에 대응해 해외도시개발사업의 발굴과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해외도시개발사업의 경우 사업제안 에서부터 투자승인, 파이낸싱, 보상, 시공, 분양, 운영에 이르는 여러 절차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최소 10년 이상 장기간의 안목과 비전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국내 대부분 건설사들은 해외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해당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해외도시개발사업이 회사의 중요한 미래 먹거리 사업의 한 분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대우건설이 수행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도시개발사업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대우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의 경우 1990년대 말 대우그룹이 해체되기 이전부터 추진해 오던 사업으로 이후 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우여곡절을 겪는 과정에서도 사업권을 유지해 2012년에 착공에 들어갔으며, 10년이 지난 현재 2단계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투자승인을 기준으로 해서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도시개발사업의 가장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에서 빌라를 포함한 주거, 오피스 등 복합개발사업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조성된 토지사용권 매각도 진행하는 등 시행과 시공을 병행해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베트남에서의 성공에 주목한 정원주 회장은 중흥그룹이 국내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주요 국가에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사업 사례를 적용한다면 그 성공 가능성은 여타 개발사업보다 높을 것이라 확신하고 해외시장 확대의 중요한 축으로 삼아 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회장은 북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를 3대 축으로 삼아 해외도시개발사업을 확대하고자 지속적으로 현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오고 있다.

이러한 대우건설의 노력은 지난해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여의도 3분의 1 규모의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Kien Giang Urban City Project)' 투자자로 승인받는 성과로 나타났다.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Kien Giang Urban City Project)'은 베트남 타이빈성의 성도 타이빈시 일대에 약 96만3000㎡ 규모의 주거, 상업, 아파트, 사회주택 등이 들어서는 신도시로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0년에 걸쳐 약 3억9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대우건설은 베트남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나이지리아, 캐나다 등 해외 각지에서 도시개발사업 및 부동산개발사업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 이들 국가는 모두 인구 증가 및 경제성장에 따른 도시화가 진행 중인 국가로 대우건설은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쟁력 바탕으로 사업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 병행

시장 개척과 함께 대우건설은 기존 거점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유지하고 사업 다변화를 추진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이라크 침매터널현장의 함체 제작 현장. [사진=대우건설]

중동의 대표 거점시장으로 성장한 이라크에서 대우건설은 알 포우 신항만 조성사업을 바탕으로 연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군기지 사업과 이라크 군사력 강화의 핵심 요소로 평가되는 공군기지 건설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으며,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성공을 일군 베트남에서는 발전, 원전, 산업단지와 같은 인프라 분야에 대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을 비롯해 정유공장 O&M과 같은 사업 분야에 발을 넓힐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LNG 플랜트 분야를 비롯해 비료공장, 원전 등 해외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기존 도급사업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LNG 분야에서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전세계 LNG 액화 설비 사업의 약 10분의 1을 시공한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LNG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총액 5조원이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나이지리아 LNG Train 7 건설사업에 원청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압도적인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외의 모잠비크, 파푸아뉴기니 등에서 복수의 신규 LNG 플랜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신규 원전사업에서도 대우건설은 한국형 경수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 시공주간사 참여하며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 설 예정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모로코, 알제리 등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비료공장 분야에서도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 플랜트 프로젝트의 낙찰자로 선정되어 본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신규시장 개척에도 성공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시장 확대는 필수적 요소"라며 "정원주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당장의 외연 확대 보다는 중장기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대우가 기획, 제안하는 형태의 해외개발사업 확대 및 거점시장의 다변화로 국내건설사의 성공신화를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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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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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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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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