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해 7일간 북동부권으로 확산된 '경북 초대형산불'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영덕지역에서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던 60대 남성이 끝내 숨졌다.
이로써 '경북 초대형산불' 사망자는 산불 진화 중 추락한 헬기조종사 1명을 포함 모두 27명으로 늘어났다.

2일 경북도와 영덕군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A(63)씨가 전날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영덕읍 화천리를 덮친 산불을 피하던 중 심한 화상을 입고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영덕지역 산불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또 주민 11명이 산불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북 초대형산불'로 사망한 주민은 지역별로 △안동 4명 △청송 4명 △영양 7명 △영덕 10명 △의성 2명 등이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