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당 1.29억 달러...클락슨리서치 선가 상회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화오션은 유럽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3784억원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선가는 척당 1억2900만 달러(한화 약 1900억원)로 클락슨리서치 기준 시장 선가 1억2500만 달러를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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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유럽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3784억원에 수주했다. [사진=한화오션] |
한화오션은 지난 3월 17일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대만 에버그린(Evergreen Marine Corp.)으로부터 2만4000TEU급 LNG이중연료추진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한 바 있다. 계약금액은 2조3286억원 규모로 지난 2023년 매출액 대비 31.4% 수준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월 10일에도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7322억원에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을 역대 최고가로 수주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