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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정전' 5년만에 다시 본다…4월 20일 '환안제'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09:12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09:1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보 '종묘 정전'의 보수 정비 공사가 5년만에 완료됐다.

국가유산청은 '종묘 정전' 보수 공사를 완료, 오는 4월 20일 창덕궁 구선원전에 임시 봉안되었던 조선 왕과 왕비, 대한제국 황제와 황후의 신주 49위를 종묘 정전으로 다시 모셔오는 '환안제'와 준공기념식을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보수 공사를 마친 국보 '종묘 정전' [사진=국가유산청] 2025.03.31 alice09@newspim.com

'종묘 정전'은 2014년 특별종합점검을 통해 목재의 충해, 첨차 파손, 보 처짐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확인되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수리가 결정되었고, 2019년 정밀 실측과 보수 설계를 완료하면서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국가유산청은 정전을 본격적으로 해체하기 전인 2021년 6월, 정전 내 모셔져 있던 신주를 창덕궁 구선원전으로 이안하여 임시 봉안한 바 있다.

환안제는 고종 7년인 1870년 이후 155년 만에 행해지는 의례로, 헌종 대 제작된 '종묘영녕전증수도감'의궤를 바탕으로 재현될 예정이다.

4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창덕궁 구선원전에서 진행되는 고동가제를 시작으로, 환안 행렬이 오후 2시에 창덕궁을 출발해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 종각역을 거쳐 종묘까지 이동하게 되며, 행렬이 지나가는 광화문 월대 옆 잔디밭에서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 줄타기, 탈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종묘 정전'에서 신주가 무사히 돌아온 것을 고하는 고유제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봉행)가 진행되며, 고유제가 끝나는 오후 7시 10분부터는 준공기념식이 열린다.

이번 환안제 및 준공기념식은 시민의 참여로 진행되며, 환안 행렬에 함께할 시민 행렬단 총 200명(내국인 150명, 외국인 50명)과, 종묘 정전 준공기념식에 같이 참석할 관람객 총 250명(내국인 한정)을 추첨제로 모집한다. 신청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다만, 환안 행렬은 2013년 4월 20일 이전 출생자의 경우 성인 보호자 동반 시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시민 행렬단은 제공되는 의상을 입고 행렬의 일부를 이루어 함께 참여하게 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155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환안제를 통해 5년 간의 보수를 거쳐 다시 돌아온 '종묘 정전'의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에 확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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