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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5개 시군 산불 94% 진화…희망 보인다

기사입력 : 2025년03월28일 14:17

최종수정 : 2025년03월28일 14:52

의성 98%·영양 95%…진화완료 눈앞
안동 90%·청송 91%·영덕 93% '희망'
산불 피해 지역 '여의도 154배' 규모
봄비에 바람 약해져 진화 작업 가속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경북 지역 5개 시군에서 확산되고 있는 산불이 94% 진화됐다. 산불 진화율이 전일 85%에서 크게 높아졌다.

특히 경북지역 산불의 시발점이었던 의성 산불은 98% 진화되면서 최종 진화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 경북 5개 시군 진화율 모두 90% 웃돌아

28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경북 의성, 안동, 청송, 영향, 영덕 등 5개 시군의 진화율은 94%로 집계됐다.

전일 오후 12시 기준 대비 진화율이 9%p 높아졌다. 전일 미량이지만 봄비가 내렸고 바람도 다소 약해진 사이 진화대가 밤새 사투를 벌인 결과다.

지역별로 보면 의성 산불의 경우 진화율 95%에서 98%로 높아졌다. 이르면 이날 중 진화 완료가 가능한 상황이다.

안동의 경우도 하루 만에 진화율이 85%에서 90%로 높아졌고, 영양도 76%에서 95%로 높아졌다.

영덕도 전일 65%에서 93%로 높아지면서 빠른 진화 속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청송은 전일 89%에서 91%로 소폭 개선됐지만 막판 고전하는 모습이다.

산불영향구역은 4만5157ha 규모로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여의도 면적(294ha)의 15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의성이 1만2821ha로 가장 넓고, 안동 9896ha, 청송 9320ha, 영덕 8050ha, 영양 5070ha 순이다.

[서울=뉴스핌] 육군 치누크 헬기(CH-47)가 경북 의성군 안계면 개천저수지에서 밤비바켓(물주머니)에 산불 진화용 물을 급수하고 있다. [사진=육군] 2025.03.27 photo@newspim.com

◆ 추가 인명 피해 없어…막판 진화작업 총력

한편 인명피해는 다행히 더 늘어나지 않은 상황이다.

경북 5개 시군에 총 24명이 사망했다. 지역별로 보면 의성 1명, 안동 4명, 청송 4명, 영양 6명, 영덕 9명의 사망자가 각각 발생했다.

시설피해도 더 확대되지 않았다. 전일과 같은 2412개소를 유지하고 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 지자체는 막판까지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 진화헬기는 산림청 19대, 지자체 20대, 소방 12대, 군 32대, 경찰 5대 등 총 88대를 투입하고 있다. 또 진화인력 5587명, 진화차량 695대가 동원되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진화 헬기 조종사와 진화대원분들,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산불확산을 차단하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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