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인 허훈(kt), 허웅(KCC) 형제가 프로농구 최고의 상품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KBL은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를 지난주에 진행한 결과 허훈의 유니폼이 158만원으로 최종 낙찰가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발표했다. 동생 허훈에 이어 형 허웅의 유니폼은 113만6000원으로 두 번째로 높은 금액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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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허웅(KCC·앞), 허훈(kt) 형제. [사진=KBL] |
올해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엔 총 23명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이 판매됐다. 최종 낙찰자에겐 선수가 직접 그린 자화상도 준다.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은 유기상(LG)의 유니폼으로 102만2000원을 기록했다.
KBL은 수익금 1044만4000원 전액을 농구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최고가를 써낸 허훈 유니폼 낙찰자는 다음달 9일 열리는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KBL 팬 어워즈 부문 '사랑나눔상'을 받게 된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