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양종희 KB금융 회장 "환경경영 구축해 기후·환경리스크 적극 대응"

기사입력 : 2025년03월27일 10:15

최종수정 : 2025년03월27일 10:15

취임 후 ESG본부→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
금융 비즈니스에 ESG 구현, 지속가능 상생모델 확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금융그룹이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해 전 세계적으로 거세지고 있는 기후 및 환경리스크에 적극 대응한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환경이슈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로서 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 산하에 ESG 전담조직인 'ESG상생본부'를 두고 있으며 각 계열사별 업종 특성을 반영한 담당조직 및 회의체를 구성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참여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

ESG상생본부 내 환경경영을 전담하는 팀은 총 4명으로 구성됐으며 그룹 자산 탄소배출량(금융배출량) 관리, 친환경 이니셔티브 관리, 그룹 환경경영 활동 지원, 생물 다양성 활동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양종희 회장은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에서 지주 및 은행의 ESG본부를'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ESG를 금융 비즈니스 자체에 구현해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힌바 있다.

KB국민은행은 2010년 금융권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고 갱신심사를 통해 인증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도 ISO 14001 인증을 유지해 국제표준에 따른 환경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KB금융은 늘어나는 환경정보 공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 공개 채널을 마련하고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환경성과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해 2020년부터 'KB Green Wave Report'를 발간하고 있다.

2024년에 발간된 '2023 KB Green Wave Report'는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 확대, 탄소중립(Net Zero) 기반 마련 등과 관련된 환경경영 활동을 상세히 담았다.

또한 윤종규 전 회장 재임 시절인 2021년 2월에는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을 채택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환경·사회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적도원칙 이행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양 회장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KB금융그룹이 솔선수범의 자세로 미래를 열어가는 작은 실천에 앞장서 간다면 긍정적 나비효과가 우리 사회에 지속가능하고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KB금융은 ESG 금융 리더이자 사회구성원의 일부로서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글로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 (UNGC)'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연수원과 주요 사업장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운용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23년에 6개소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해 2023년 12월 기준 총 37개소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신관 사옥은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대체 에너지원을 사용하고 있다.

KB금융은 "KB증권과 KB손해보험도 연수원이나 사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