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업 확장 및 안정적 성장 가속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Vision AI 전문기업 '씨이랩'이 경영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윤세혁·채정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임 각자 대표인 윤세혁 대표는 최고경영책임자(CEO)로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컴퓨터 비전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윤대표는 KT 신사업전략실을 거쳐 엔젠바이오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한 뒤 올해 CFO로 합류했다.
각자 대표이사를 맡은 채정환 대표는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영업·마케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광운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HPE 등 글로벌 IT 회사에서 30년 넘게 IT분야에 몸담았다. 지난 2022년 씨이랩에 합류하여 영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AI 인프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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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혁 씨이랩 대표이사(왼쪽)와 채정환 씨이랩 대표이사. [사진=씨이랩] |
창립자인 이우영 대표는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이사회 의장직과 최고전략책임자(CSO)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이사회 중심의 투명하고 안정적인 의사결정 체계가 확립되고, 각 전문 대표이사가 AI 시장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씨이랩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했다"며 "이번 경영체계 개편으로 인공지능 및 비전AI 산업에서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고, 기업성장을 가속화해 더욱 안정적이고 투명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GPU 기업의 핵심 파트너사로 차별화된 VLM 기술력을 기반해 비전AI 및 피지컬AI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