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르 국내 열 번째, 자크뮈스 국내 여섯 번째 매장 오픈
브랜드 철학 기반 고객과 소통 늘려가며 안정적 성장 이어갈 계획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르메르와 자크뮈스가 서울의 주요 상권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새 매장을 개장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서울 중구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3층에 르메르와 자크뮈스의 신규 매장을 각각 오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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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메르 신세계백화점 본점 매장 전경. [사진=SSF샵 제공] |
이번 개장은 두 브랜드가 서울 강북권에서 브랜드 철학과 미학을 담은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르메르는 고유의 파리지엔 스타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자크뮈스 역시 감각적인 이미지와 생동감 넘치는 컬렉션으로 국내 매출이 80% 이상 증가한 성과를 보였다.
르메르의 신세계백화점 본점 매장은 약 24평(79.4㎡) 크기로, 뉴트럴 톤과 우아한 매트 및 소파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025년 봄·여름 시즌 남녀 의류와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특별히 '포춘 백'과 '기어 백' 등의 신제품 라인업을 강조하고 있다. 자크뮈스는 약 27평(89.7㎡)의 매장에서 밝은 톤과 빈티지 가구로 자연스럽고 아늑한 공간을 완성했다. 이곳에서는 최초로 메탈 장식이 더해진 '밤비노 프레임' 가방이 선보이며, 대표 컬렉션인 2025년 SS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젊은 층이 열망하는 브랜드 르메르와 자크뮈스가 서울 강북권을 대표하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브랜드 철학과 미학을 담은 공간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핵심 상권에 유통망을 확대하고 고객과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매출 신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