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고향' 대전...과학기술연구 심장 역할해야"
조기 대선 자신감 "중도층 확보 관건...승리 자신 있어"
야권 사퇴 촉구에 "먼저 사퇴하라" 정면 반박도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학 초청 강의 일정으로 대전을 찾은 국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사퇴를 촉구하는 야권 입장을 정면 반박하며 조기 대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이스트 초청 강의 일정이 26일 예정된 안철수 의원은 대학 방문 전 대전시의회를 찾아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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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26일 대전시의회를 찾은 안철수 의원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5.03.26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안 의원은 지난 2008년 카이스트에서 교수를 부임했던 만큼 대전을 제 2의 고향같은 곳이라고 표현하며 "대전과 충청권 지방과 연고가 가장 많은 사람 중 한명으로서 대전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 심장으로써 역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여·야권 표심이 정해진 상황에서 2030 중도층 표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본인이 적격자라는 입장이다.
안 의원은 "조기 대선이 이뤄질 경우 여야 지지자들이 결집된 상황에서 승자를 결정하는 것은 중도층이 될 양상을 띄게 될 것"이라며 "AI시대인 지금 이를 제대로 잘 알고 발전할 수 있는 제가 2030 대상 여론조사에서 가장 크게 승리한 바 있어 조기 대선 후보가 된다면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 등 야권에서 안철수 의원에 대한 사퇴 촉구 입장에 대해 묻는 <뉴스핌>에 "사퇴 촉구 말씀하신 분이 먼저 사퇴해야 한다"고 정면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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