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산둥성 둥잉(东营)시 인력자원과 사회보장국은 3월 21일 둥잉시 과학기술국(둥잉시 외국전문가국)과 둥잉시 농촌상업은행주식공사와 협조하에 처음으로 외국인을 상대로 한 사회보장 카드를 발급했다.
산둥성 둥잉시가 이번에 발급한 외국인 대상 최초 사회보장카드는 외국인 사업허가증과 사회보장 기능을 통합한 '이정퉁(一证通, 분야별 증명들을 카드 하나에 통합한 편리한 서비스 모델 ) 실물 카드다.
둥잉시 당국 관계자는 이번에 이정퉁 서비스 통합 카드를 발급 받은 첫 외국인은 외자 기업 레이디어스(RADIUS ) 파이프라인 유한회사의 영국계 기술 전문가인 로이 에드워드 맥클래치(ROY EDWARD MCCLATCHEY)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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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산둥성 둥잉시로 부터 편의성이 제고된 '이정퉁' 사회보장 카드를 발급 받은 외자기업의 로이 에드워드 맥클래치 기술 전문가가 실물 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03.26 chk@newspim.com |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첫 사회보장 카드 발급의 주인공이 된 로이 에드워드 맥클래치는 이번 이정퉁 카드에는 외국인에 대한 둥잉시의 깊고 진정한 배려가 담겨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이 에드워드 맥클래치는 그동안 여러장의 카드를 지녀야해 불편했는데 이번 이정통 카드 덕분에 이런 불편함이 일거에 해소됐다며 외국인으로서 중국에 거주하면서 스마트한 서비스를 향수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산둥성 둥잉시는 2024년 12월부터 중국 인력자원과 사회보장부가 추진해온 '량정룽허(两证融合,두 가지 증명을 하나의 카드에 통합시킨 것)' 방침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제3대 사회보장카드를 발행하면서 '두 가지 정보 통합'의 새로운 설계 모델을 채택했으며, 특히 기존의 표준카드를 기반으로 삼아 '사업 허가증 번호'로 '카드 번호'를 대체해 편의를 제고했다.
둥잉시는 이와 동시에 스마트 칩을 통해 사업 허가 정보와 사회보장 데이터의 유기적인 통합을 실현하였다.
둥잉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급한 이정퉁 카드는 카드 하나로 인력자원과 사회보장, 의료, 교통, 문화체험 등 여러 분야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거주민 서비스의 통합 카드'라고 밝혔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