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청송·영양 대피소 방문 및 주민 위로
정부 차원 신속한 복구와 지원 약속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경북 북동부 지역 4개 시·군으로 확산함에 따라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26일 산불 대응을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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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지난 23일 경북 의성군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산불 진화 및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안부 제공]kboyu@newspim.com |
고 본부장은 먼저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 점검을 위해 의성지역자활센터에 설치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방문했다.
통합지휘본부에서 산림청, 경상북도, 의성군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산불 현황 및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산불 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의 지역별 대피소를 찾은 그는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 등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고 본부장의 경북 의성 산불 현장 방문은 지난 23일 이후 두 번째다.
한편, 경상남도 산불도 지속됨에 따라 김민재 차관보를 산청군, 하동군에 보내 산불 진화 상황과 주민 대피소를 점검하고 '산청군 산불 진화대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도록 했다.
고 본부장은 "현장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진화 인력의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하면서 "정부는 산불이 조기에 진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