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줄 알았는데… "러 벨고로드 지역 공격해 헬기 4대 파괴"

기사입력 : 2025년03월25일 20:04

최종수정 : 2025년03월25일 20: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남서부 접경 지역인 벨고로드 지역을 공격해 러시아군의 헬기 4대를 파괴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벨고로드는 우크라이나군이 작년 8월 기습 공격으로 일부 지역을 차지했다가 최근 러시아군에 점령지 대부분을 빼앗긴 쿠르스크 지역 바로 아래쪽에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 39독립해안방위여단 소속 포병부대가 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우크라이나군은 병력과 무기 부족 등에 시달리며 작년 중반 이후 러시아의 파상적 공세에 크게 밀려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한 때 서울 전체 면적의 두 배가 넘는 땅(약 1300㎢)을 점령했던 쿠르스크 지역에선 방어선이 급격히 무너지며 점령지가 80㎢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는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과 미사일 부대, 포병 부대 등과 합동 작전을 펼쳐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이 공격으로 러시아군 Ka-52 '앨리게이터(Alligator)' 정찰·공격헬기 두 대와 Mi-8 다용도 수송헬기 두 대를 파괴했다. 

가디언은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공격에 동원되는 러시아 헬기들이 이·착륙하는 은폐된 지점을 타깃으로 해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는 "합동 공격에는 미국에서 지원한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가 동원됐다"고 말했다. 

하이마스는 사정거리가 80㎞ 정도인 로켓탄 6발을 한꺼번에 쏠 수 있는 로켓시스템이다. 우크라이나 육군이 보유한 포병 무기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 측은 "(러시아 내 어느 곳도) 우리가 미치지 않는 곳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벨고로드 지역에 침입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가디언은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병력이 벨고로드 지역의 소규모 영토를 점령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면서 "이 같은 주장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군은 24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접경 지역인 수미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가해 어린이 17명을 포함해 8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수미 지역은 러시아의 쿠르스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이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