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환경 유해인자 영향 조사 목적
[연천군 =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은 최근 대전1리 마을회관에서 청산대전일반산업단지 부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진 대상은 산업단지 경계로부터 500m 이내에 위치한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한 20세 이상의 성인으로, 일반건강진단, 암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유해물질 분석 등이 포함됐다. 이번 검진은 산업단지 내 SRF 열공급시설과 섬유업체 등에서 발생하는 환경 유해인자가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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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검사, 유해물질 분석 포함 [사진=연천군] 2025.03.25 atbodo@newspim.com |
연천군은 검진 결과 유의미한 데이터가 도출될 경우, 이를 상급기관에 청원하고 환경보건 정책의 입안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산업단지 인근에 거주하며 환경 유해인자로 인한 건강 문제를 제기해 이번 조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오염 조사와 연계해 주민 건강 문제 해결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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