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4일과 25일 이틀간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144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본 교육을 받은 후 군내 25개 농가에 배치돼 담배, 인삼, 고추 등의 파종 및 수확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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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계절근로자입국 환영식. [사진=괴산군] 2025.03.25 baek3413@newspim.com |
괴산군은 올해 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68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이를 통해 약 58억 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일부 근로자와 농가주 간의 반가운 재회 장면도 연출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괴산군은 2015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체계화를 이뤘고, 최근 3년간 근로자 이탈률을 평균 5% 미만으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로부터 '우수 운영 지자체'로 선정됐다.
송인헌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숙련된 근로자 유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가와 근로자 간의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