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시산업진흥원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자 '해외TV 홈쇼핑 입점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자체 브랜드와 제품을 보유한 용인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해외TV 홈쇼핑 채널에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현대홈쇼핑과 협업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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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산업진흥원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
해외 홈쇼핑 채널은 높은 소비자 신뢰도와 파급력을 갖춘 만큼 중소기업에는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외 진출의 중요한 레퍼런스를 확보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선정한 기업은 사업 기간에 해외TV 홈쇼핑 방송에 최소 1회 이상 편성하고, 현대홈쇼핑이 보유한 방송과 수출 비법을 바탕으로 인서트 영상 제작, 제품 현지화 지원을 비롯한 맞춤형 지원을 한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진흥원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해외 유통 연계형 수출 지원 모델"이라며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했다.
진흥원은 이달 말 국내 홈쇼핑 입점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인데 국내외 유통 채널을 확대해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줄곧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31일 오후 2시까지고 신청 방법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용인기업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