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발끝에서 시작되는 리듬 파티,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 열린다

기사입력 : 2025년03월24일 13:20

최종수정 : 2025년03월24일 13:20

국내 유명 탭댄서와 루키들 총 출동
4월 2일부터 6일,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신발 밑바닥에 징을 달고 경쾌하게 바닥을 두드리면서 추는 탭댄스는 시각과 청각을 만족시켜 주는 춤이다. 마포문화재단이 탭댄스의 모든 것을 한데 모은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열리는 '제7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이 그것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 = 마포문화재단] 2025.03.24 oks34@newspim.com

이 축제는 서브컬처의 중심지 마포에서 '탭댄스 1세대' 김길태 예술 감독과 마포문화재단이 의기투합하여 탄생시킨 국내 유일의 프로 탭댄스 축제이다. 현대의 탭댄스는 리듬과 발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리듬 탭댄스'와 영화·뮤지컬을 통해 대중에게 익숙한 '시어터 탭댄스'로 나뉜다. 이번 축제에서는 두 장르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뮤지컬, 콘서트, 토크쇼 등 다양한 형식과 접목한 탭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2일 축제의 첫 시작인 탭댄스 댄스컬 '카펜터스'는 시어터 탭댄스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다. 탭댄스와 뮤지컬을 결합한 공연으로, 건설 현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목수들의 이야기다. 폭발적인 록 사운드와 잘 짜인 탭댄스 안무로 관객을 열정의 시간으로 초대한다.

3일 '타임 탭댄스 컴퍼니'가 준비한 'REAL TIME'은 탭댄서들의 일상과 진솔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난다. 신예 탭댄서 30여 명도 함께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한다.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가 초연하는 'TAP IN JAZZ'는 20세기 초 미국 대중문화의 한 주류였던 재즈와 탭댄스가 만들어 내는 색다른 조화를 들려준다. 라이브 재즈 밴드의 생동감 있는 연주와 감미로운 재즈 보컬이 리드미컬한 탭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리듬 탭댄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역대 서울 탭댄스 콩쿠르 우승자. (왼쪽부터) 1회 이성훈, 2회 박창훈, 3회 하나 엘리자. 2025.03.24 oks34@newspim.com

공연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탭댄스 버라이어티 '서울 탭 바이브'가 장식한다. 탭댄서이자 뮤지컬 배우인 박은성이 사회를 맡아 다양한 개성을 가진 탭댄서들을 만나는 음악 토크쇼이다. 토크와 함께 리듬 탭댄스, 시어터 탭댄스 그리고 탭댄스의 원형으로 알려진 아일랜드의 민속 무용 아이리시 댄스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퍼포먼스가 한 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한국 최고의 탭댄서 중 한 명인 유숭열이 중국과 홍콩의 탭댄서와 함께 무대를 꾸며 글로벌한 무대를 완성한다.

4월 6일 열리는 '오버텐 탭댄스 콘테스트'는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두 명의 참가자가 팀을 이뤄 경연을 가진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제4회 서울 탭댄스 콩쿠르'는 2022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탭댄스 콩쿠르다. 뮤지컬 배우 이성훈 등을 배출하며 탭댄스계의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온 소녀 탭퍼 하나 엘리자가 대상을 수상하며 글로벌한 K-탭댄스로의 발돋움을 알렸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