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내륙·동해안 '건조특보' 지속...큰 일교차 '건강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경북 의성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확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시 대구와 경북권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고됐다.
또 의성을 비롯 경북 내륙과 동해안권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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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확산되고 있는 경북 의성군 안평면 산불현장에서 화마와 사투를 벌이는 경북산불특수대응단.[사진=경북소방본부]2025.03.23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24일부터 대구·경북을 포함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동해안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의 이날 기온은 4도~25도 분포를 보이며 따뜻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므로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11도, 경북 봉화 4도, 영주·의성 7도, 문경·영천 9도, 울진·포항은 13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24도, 경북 봉화 20도, 안동·청송 23도, 의성·상주·경주 24도, 울진·영덕은 22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대기하층 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4일~25일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고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