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미등록 릴레이 인증해라"…교육부, 복학 압박 A의대 수사의뢰

기사입력 : 2025년03월23일 13:14

최종수정 : 2025년03월23일 17:05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휴학계를 낸 의대생의 복귀 시한이 대학별로 임박한 가운데 복학신청을 한 재학생을 압박한 A대학 의대생들이 경찰의 수사를 받게됐다.

교육부는 23일 A대학 학생단체 소속 학생들이 복학 신청자를 압박한 사례가 접수돼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A의과대학 학생 단체 대화방에 게시된 '미등록 인증 요구' 게시글/제공=교육부

지난해부터 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 오고 있다. 수업에 복귀하는 의대생을 방해하고, 집단 휴학과 같은 행위를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례도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됐다.

A의대 학생단체 소속 학생들은 학년별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 2025학년도 1학기 등록금 미납 실명 인증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복귀를 방해한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대학별로 1학기 복귀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오는 21일까지 현재 제출된 휴학계를 반려하고, 유급·제적 등 학칙상 사유가 발생하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A의대는 지는 19일 학생들이 제출한 휴학신청서를 반려하고, 21일까지 등록금 납부, 26일까지 복학원서 제출, 두 요건을 충족하지 않을시 제적 사유에 해당한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A의대 학생단체 소속 의대생은 다수의 의대생들이 2025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자 복학원서 제출을 방해할 목적으로 실명 인증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학생들의 수업 복귀를 방해하는 모든 학습권 침해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