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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회담 앞두고 드론 공격 가열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4:31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4:32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략 폭격기 기지 공격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휴전 회담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오는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부분 휴전' 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드론 공격이 가열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두 나라 관리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 20일 러시아 영내 700㎞ 지점에 있는 러시아 전략 폭격기 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거대한 폭발음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공세를 이어갔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5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 

양측의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0일간 에너지 시설 공격을 중단하자는 러시아의 부분 휴전안에 동의한 후 수시간 만에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발사한 171대의 드론 중 63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사라토프(Saratov)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5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사라토프는 핵 장착이 가능하고 백조라는 별명이 있는 러시아 장거리 폭격기 투폴레프 TU-160 모기지인 엔절스 비행장이 있는 곳이다.

뉴욕타임스가 확인한 소셜미디어 영상과 사진은 비행장에서 폭발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2차 폭발이 있었다. 드론은 비행장 내 무기저장고가 있는 지역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

사라토프 주지사는 비행장 근처 민간인에 대피명령이 내려졌고 30채의 주택이 피해를 보았다고 텔레그램 메시징 앱에서 밝혔다.

우크라이나군도 비행장 공격을 확인했다. 우크라이나는 이 곳이 우크라 에너지 인프라 공격의 러시아 발진기지로 보고 있다.

지역 관리들은 이 공격으로 10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숏 텔레그램 채널은 우크라이나가 PD-2 및 리우티(Liutyi)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12월에도 엔절스 기지를 공격한 적이 있다. 1월에는 이 기지에 유류를 공급하는 유류 저장고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공격으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불을 끄는데 5일이 걸렸다.

한편 크렘린궁은 20일 러시아와 미국 관리들이 양자 회담 개최를 위해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슬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실무 대표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 대표와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은 러시아 사라토프 엔절스 공군기지에서 거대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1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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