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판로개척, 일자리 173개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해 관광 스타트업 발굴과 지역 관광산업을 혁신적으로 성장시켜 관광 인재육성과 해외 진출 지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는 매년 94억 원(국비·도비 각각 47억 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도 18억 원을 투입해 관광산업 성장을 지속한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통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간 주도의 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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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관광스타트업 공모 안내[사진=전북자치도]2025.03.21 lbs0964@newspim.com |
센터는 2022년 문체부의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5개년 계획 하에 창업 지원, 콘텐츠 개발, 글로벌 판로 개척, 인력 양성 등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8개 관광스타트업을 지원해 사업화 기반을 강화했고, 지난해 8월 베트남에서 현지 기업 28개사와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했다.
해외 판로 확대도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과 33건의 업무협약 중 2건의 투자 협약과 1건의 관광상품개발 계약을 성사시켰다.
㈜아삭은 베트남 조림사업부와의 협업을 통해 280억 VND(한화 약 1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전통 관광기업 5개사의 디지털 전환 및 홍보 지원을 통해 지역 기반 관광 활성화도 이루어졌다. 로컬특화 여행상품 공모전에서 5개사를 선정해 사업화했고, 관광굿즈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콘텐츠 개발을 촉진했다.
관광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도 주목할 만하다. 센터를 통해 만든 일자리는 총 173명이며, 관광지식살롱 시즌2는 452명이 참여했다. 평균 만족도는 4.8점이었다.
전북자치도는 내년에도 공모전과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참여할 기업은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전북 특색의 관광기업 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