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 중국, 사우디 원정 0-1... 조 최하위 머물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북한이 카타르에 대패를 당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북한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A조 7차전 카타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졌다.
북한은 2무 5패(승점 2) A조 최하위로 남은 3경기를 전승해도 조 4위에게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 획득이 매우 불투명하다. 카타르는 3승 1무 3패(승점 10)를 기록하며 아랍에미리트(UAE)에 골득실에 뒤지며 조 4위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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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나바리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북한 선수들이 21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A조 7차전 카타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자 낙담하고 있다. 2025.3.21 psoq1337@newspim.com |
이란은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를 완파하고 A조 선두를 질주했다. 이란은 무패 행진과 함께 6승1무(승점 19)로 A조 선두를 이어갔다. 우즈베키스탄은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꺾고 5승 1무 1패(승점 16점) 조 2위로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C조에선 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졸전 끝에 0-1로 패했다. 중국은 2승5패, 승점 6으로 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사우디는 2승 3무 2패, 승점 9로 2위 호주(승점 10)를 1점 차로 추격했다.
4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아시아 지역에 본선 티켓 8.5장이 배정됐다. A, B, C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하며 각 조 3~4위는 4차예선에 진출해 남은 티켓을 놓고 다툰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