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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채움공제' 중도 해지해도 소득세 감면…반도체 공제율 25%→30%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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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특례제한법 등 6개 시행령 개정…5월부터 시행
이행강제금·이행강제금 심의위원회 운영 규정 신설
특별재난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시 30% 공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 A 씨는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매달 돈을 납부해 왔지만, 기업이 폐업하면서 중도 해지를 하게 됐다. 원래는 만기 시에만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중도 해지를 했음에도 소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B 씨는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자신의 고향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200만원을 전달했다. 원래대로라면 1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돼 3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지만,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공제율이 30%까지 상향돼 60만원을 돌려받게 됐다.

정부가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세법을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했다.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율을 상향하기 위해 사업화·연구개발 시설의 개념을 정의하고, 사망 보험금 유동화로 지급받는 연금 수령액의 비과세 요건을 세부적으로 명시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5월 중 공포·시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2023.03.16 jsh@newspim.com

개정된 시행령은 ▲국세기본법 시행령 ▲소득세법 시행령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주면세점규정 등 총 6개다.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중기업 규모의 출판업 지원 범위를 구체화했다. 수도권에서 출판업을 영위하는 중기업에 대한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율을 10%로 규정하고, 구체적인 범위는 시행령에 위임하도록 했다.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분야 '사업화 시설'과 '연구개발 시설'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5%포인트(p) 상향할 방침이다. 대·중견기업은 기존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오른다.

내일채움공제 중도 해지 시 소득세 감면을 적용하는 부득이한 사유를 규정했다. 사업을 폐업하거나 휴업하는 경우, 법인을 해산하는 경우에는 중도 해지 시에도 근로자 수령액에 대한 소득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50%(근로자 90%), 중견기업은 30%(근로자 50%)를 각각 감면받을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에 한한 고향사랑기부금 적용 기간을 구체화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시행령으로 정하는 기간 이내에 특별재난기역에 기부한 경우 세액공제율을 30%로 상향하기로 했는데, 이 기간을 '3개월 이내'로 정했다.

노란우산공제 이미지 2024.07.24 rang@newspim.com

'노란우산공제' 10년 이상 장기 가입자가 경영 악화를 사유로 공제 계약을 임의 해지하는 경우 해약 환급금에 대해 퇴직 소득으로 과세하기로 했는데, 이런 개정 내용에서 '경영 악화' 요건을 구체적으로 설정했다. 종합소득세·법인세 신고상 사업 수입금액이 직전 3년 평균 대비 50% 이상 감소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스포츠 대회 운영 비용에 대한 법인세 세액공제 제도를 신설했다. 공제 대상 비용은 상금과 경기장 대관비, 장비 대여료 등 해당 대회 운영에 직접 사용된 금액이다. 국가·지방자치단체 지원금과 기업업무추진비에 해당하는 금액은 제외된다.

세무 공무원에 대한 포상금 지급 방법을 규정했다. 대상은 '국세의 부과·징수·송무에 특별한 공로가 인정되는 자'로, 징수금 또는 승소 금액의 10% 이내로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한도는 인당 연간 2000만원으로 정했다.

세무 조사 과정에서 자료 제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 강제금 제도'를 도입한다. 의무 불이행 기간에 1일당 부과 금액을 곱해 강제금을 산출하게 된다. 1일당 부과 금액은 직전 3개 과세기간 일평균 수입 금액에 최대 0.002를 곱해 계산한다.

이와 관련해 '이행강제금심의위원회'도 새롭게 운영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지방국세청장을 위원장으로 삼고, 지방 국세청 소속 공무원과 법률·회계·세무 관련 전문가 등을 위원으로 둔다.

사망 보험금 유동화에 따른 보험차익 비과세 요건을 합리화했다. 보장성 보험을 저축성 보험으로 변경할 시 변경일부터 10년 이상 계약 기간을 유지해야 하지만, 요건을 갖춘 사망 보험금을 유동화할 시에는 변경 전 보험의 계약 체결일부터 10년 이상 기준을 적용한다.

상중령은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26일간, 조특령 등 기타 시행령은 이날부터 다음 달 40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이후 오는 5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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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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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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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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