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이노비즈협회가 이노비즈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한 글로벌화 가속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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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 기업 북미 진출을 위한 미국 부에나파크 시 및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 첫번째 스탠 곽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수석 부이사장, 다섯번쨰 조이스 안 미국 부에나파크시 시장, 여섯번째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사진=이노비즈협회] |
협회는 20일 경기 판교에서 미국 부에나파크 시 및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초청해 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이노비즈 기업과 회원사가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협회는 지난 18일 일본 우수기업을 초청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현지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이노비즈기업의 주요 수출시장인 아시아·북미 시장 중심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카네비모빌리티 조국환 부회장 및 협회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부에나파크 시 조이스 안 시장, 코너 트라우트 부시장, 짐 복스 커뮤니티 서비스 국장, 로렌 윤 커뮤니티개발 코디네이터,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스탠 곽 수석 부이사장, 조나단 박 부이사장, 찰스 리 이사 등이 함께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부에나파크 시 및 협회 간 실질적인 경제적 파트너십 구축 ▲이노비즈 기업 미국 시장 진출 지원 방안 등이 다루어졌다. 특히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이노비즈기업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향후 이를 바탕으로 한 기술교류 확대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북미 시장은 아시아에 이어 이노비즈기업의 두 번째 주요 수출 시장이며, 특히 미국은 수출하는 이노비즈기업이 FTA를 가장 활발히 활용하는 국가"라며 "부에나파크시 및 미주 한인상공회의소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이노비즈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에나파크 시는 인구 약 8만명 중 한인 인구가 20%에 달하는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한인 거주 지역이다. 한인이 운영하는 기업체가 10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경제적 영향력이 크다. 2023년 10월 부에나파크 시 일부 지역이 오렌지카운티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된 바 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