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동산지·동해안 초속20~25m 강풍...시설물·화재 '주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년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春分)'인 20일 경북북동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
또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춥겠으나 낮 부터 기온이 오르겠다. 다만 기온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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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예비특보 발표현황(왼쪽)과 20~21일 예상 기온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5.03.20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20일부터 22일까지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당분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아침기온은 대구 -0.5도, 경북 청송.의성 -5도, 봉화 -4도 안동 -2도, 영천.경주.포항 2도, 울진.영덕은 1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17도, 경북 봉화 12도, 안동.문경 15도, 울진.영덕.포항은 16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20일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오늘 낮부터 기온이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오르면서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경상권내륙 20도 내외)로 매우 크므로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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