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는 결핵 예방의 날(24일)을 앞두고 지난 18일 구리전통시장에서 '기침은 신호, 검진은 보호'라는 구호 아래 결핵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결핵 정보 제공과 기침 예절 등 일상에서의 결핵 예방 수칙 전파를 목적으로 하며, 구리시보건소의 결핵 검진 사업도 홍보했다.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은 과거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를 제외하고 법정 감염병 중 발생과 사망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개기구(OECD) 가입 국가 중에서도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체 환자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결핵은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발병하기 때문에 모든 연령층에서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이며, 2주 이상의 기침과 가래, 발열,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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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검진 사업 홍보 [사진=구리시] 2025.03.19 atbodo@newspim.com |
백경현 구리시장은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위해 시민들의 결핵 조기 검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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