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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유족, 유튜버 이진호 명예훼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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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의 유족 측이 유튜버 이진호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고 김새론의 유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유튜버 이진호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17일 오후 서울경찰청에 출석했다. 부 변호사는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과 함께 간략한 기자회견을 열고 A씨를 고소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자리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도 동행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고(故) 김새론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2025.02.19 choipix16@newspim.com

이날 부지석 변호사는 "한 안타까운 생명이 하늘나라로 갔다. 원래 오늘은 어머님도 참석하려 했는데 지금 몸져 누워계신다. 너무 힘들어하신다. 또 아버님도 오시고 싶었는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불참했다. 아버님은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일하시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 같아선 살인죄를 적용하고 싶지만 명예훼손은 살인죄에 해당하지 않기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게 됐다"며, "양형에 충분히 반영되어 엄한 처벌이 가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당부했다.

또 부 변호사는 "우선 사진을 올린 부분에 대해 해명하고 싶다. 김새론 씨는 내용 증명을 받은 후 극심한 고통을 받았고, 김수현 측에 살려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 후에 답변이 오지 않자, 혹시 사귈 때 찍은 사진을 올리면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싶어 SNS에 사진을 올리게 됐다. 그런데 그 사진을 두고 '자작극' '셀프 연애' 등이라 하며 김새론 씨를 이상한 여자로 몰고갔다. 고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A씨는 김새론 씨의 사망 이후 영상을 삭제하기도 했는데, 이는 명백한 증거 인멸 시도다"라고 강조했다.

유족 측은 앞서 일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김새론이 생전 이진호 씨가 올린 영상 때문에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유튜버 이진호 씨는 2022년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올해 2월 사망할 때까지 관련 영상을 여러 건 유튜브에 올렸다. 앞서 김새론이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을 당시 둘의 교제를 김새론의 자작극이란 취지로 발언하기도 헀다. 이 유튜버는 지난달 16일 김새론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영상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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