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시이용인구 1800만명 목표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이 산업이 되는 '관광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는 ▲4계절 즐거움이 있는 축제의 도시 ▲통큰 관광상품과 파격 프로모션 제공 ▲방문객 중심의 편의성을 갖춘 관광인프라 확충 ▲방문의 해 붐업 조성 ▲전략적 마케팅 등 5대 추진 전략을 세우고, 총 14개의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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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억새축제. [사진=광주광역시] 2025.03.17 hkl8123@newspim.com |
광주시는 '광주 방문의 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올해 도시이용인구 1800만명을 달성, 이를 발판 삼아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시대의 서막을 열어간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이달 말 서울에서 정부,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광주 통합축제브랜드인 'G-페스타'는 확대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봄에는 5·18기념행사, 세계인권도시포럼과 연계한 오월광주 민주주의 대축제 등이 펼쳐지고 젊음과 열정의 스트릿컬처페스타, 뮤직페스티벌 등이 여름에 열린다.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디자인비엔날레, 김치축제, 서창억세축제 등은 가을을 장식하고 빛과 소망의 크리스마스 빛 축제로 겨울 관광객의 발길을 잡을 계획이다.
10월에는 광주·전남·전북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호남관광문화주간'을 열어 호남지역의 풍부한 관광·문화·역사·예술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과 판촉 행사를 벌인다.
방문객 확대와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관광 마케팅과 판촉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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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사진=광주광역시] 2025.03.17 hkl8123@newspim.com |
시는 한강 작가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긴 소설 '소년이 온다'를 활용해 관광상품 '소년의 길'을 출시하고 세계양궁선수권대회, 프로야구·프로축구·프로배구 등 스포츠 관람객을 위한 체류형 여행상품을 확대한다.
또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국기능대회, 전국소방체전·무등산국립공원 등 이벤트에 맞춰 숙박시설·KTX·기념품 할인 행사 및 무등산 연계 관광객 등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맛'의 도시 광주의 강점을 살린 '미식주간'도 운영된다.
시는 광주를 찾은 관광객의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관광지를 이동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확대하고 택시 등 대중교통 내 관광지도 및 팸플릿 비치, 숙박업소 및 음식점 위생관리 강화, 무등산권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 운영, 양림동 선교사 사택 등을 활용한 '윌로우빌리지'를 하반기 중 조성한다.
'광주 방문의 해'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구호(슬로건)를 개발하고 기념품 제작, 인플루언서·유명인 활용 마케팅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25년 광주방문의 해의 목적은 시민과 외지 방문객들에게 광주의 진정한 기운, 정신 등 진짜 광주를 경험하게 하는데 있다"며 "관광이 산업이 되고 중심이 되는 관광도시로 대전환을 위해 광주방문의 해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